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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ip2023. 2. 28 오후 1:15:323 min read

데이터경제와 IT인프라 역할

이전 포스팅에서 데이터 경제의 정의와 에코시스템 기술요소를 알아보았습니다.

데이터 경제를 이끌고 있는 두가지 축은 데이터와 상호연결이며, 이 흐름은 컴퓨팅 자원의 성능과 효율의 향상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디지털 경제의 에코시스템 기술요소를 가능하게 하는 컴퓨팅 자원에 대해 알아봅니다. 컴퓨팅 자원을  IT인프라로 칭하고, 데이터 경제 시대에 비즈니스와 IT인프라의 강결합을 위한 IT인프라의 역할을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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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프라란?

IT인프라는 컴퓨팅(연산을 처리하는 메모리와 프로세서),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네트워크(데이터 통신)를 말합니다.

IoT,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으로 이루어진 에코시스템이 상호작용하여 데이터 경제를 만듭니다. 기술요소의 동작과 상호작용은 IT인프라(컴퓨팅 자원)의 성능과 효율이 지원하는 범위에서 가능합니다. 이렇게 IT인프라는 디지털 경제의 발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면서,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에 맞춰 변화하고 있습니다.

 

워크로드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워크로드는 IT인프라의 규모 및 용량을 언급할 때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과거의 비즈니스와 IT인프라의 협업방식은 이랬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출시 하는 경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IT인프라는 고정된 규모의 물리적 자원을 사용하고, 부족하면 물리적 자원을 추가합니다.

비즈니스의 확장 단위가 중장기, 대규모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램프업(Ramp-up, 상품이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 방식을 취하는 경우, IT인프라의 확장 방식도 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IT인프라도 램프업 방식의 확장이 가능해야 하고, 규모나 용량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해 졌습니다. 워크로드의 변동성이 곧 비용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AWS에서는 워크로드를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리소스 및 코드의 모음1 이라고 말합니다. 캠브리지 사전은 특정 기간에 사람 또는 기계에 의해 완성되는 작업량2 이라고 정의합니다. ChatGPT에 물어보니 이렇게 알려줍니다. ‘워크로드는 애플리케이션 또는 애플리케이션의 모음이 동작하는 데 필요한 프로세싱,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의 양(amount)이다.’ 3

 

워크로드(workload)는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이 사용(consumption)하는 IT인프라의 용량(amount) 입니다.

 

워크로드의 변화

데이터 경제가 진행되면서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과 같은 프론트엔드,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와 같은 기존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내장하게 되었고, 화상회의나 화상강의, 3D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을 적용하여 업무효율을 높이고 산업재해 리스크를 회피하는 사례가 산업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IT인프라의 변화와 과제 

데이터 경제 시대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IT인프라 확보

디지털 경제에서는 프로세서(CPU, Central Processing Units) 소모가 많은 인공지능, 3D 그래픽 랜더링이 기존 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과 결합하는 현상을 보입니다. 해당 작업에 특화된 프로세서인 GPU(GPU, Graphics Processing Units)2022– 2023년 연성장률은 33.3%4 에 달하며 GPU, 스토리지, 네트워크로 구성된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의 온디맨드(on-demand)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력 소모가 큰 GPUHPC의 수용이 가능한 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수요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IT인프라 옵션

최소 기능으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시장의 반응을 보면서 확장의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는 램프업 확장법을 취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사 및 이전 사례를 기준으로 워크로드의 규모를 예측하고 구매하던 과거의 방식으로는 비즈니스에 유연성과 확장성을 공급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클라우드 컴퓨팅 형태의 IT인프라 구매를 통해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시, 초기투자비의 부담은 적어지는 대신, 워크로드에 따라 IT인프라 용량이 동적으로 자동 할당되고 해제되는 특성 때문에, 내부의 전문조직을 통해 면밀히 관리하지 않는 경우, 예상치 못한 높은 월사용료를 지불하기도 합니다. IT인프라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포함한 IT인프라 유형별 다양한 구매옵션을 준비해야 합니다.

 

비즈니스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IT인프라 가용성

IBM의 연구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서비스 장애는 기업에 53%의 매출 하락, 47%의 생산성 하락, 41%의 브랜드 신뢰 손실을 입힌다고 합니다5. 데이터 경제는 데이터와 상호연결을 근간으로 하기 때문에, IT인프라 장애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기업의 신뢰성에 입히는 피해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T인프라의 가용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입니다.

 

 

디지털 경제의 IT인프라 역할

디지털 경제의 IT인프라는 비즈니스 단계적 확장 방식을 유연하게 지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동시에 높은 수준의 가용성도 필히 확보해야 합니다. IT인프라가 성능, 확장성, 가용성을 가질 때, 디지털 경제 시대의 비즈니스는 유연성, 적시성, 신뢰성을 보장받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IT인프라가 성능, 확장성, 가용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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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1.    Workloads, AWS Documentation, 2023
2.    Workload, Cambridge Dictionary, 2023
3.    What is workload?, ChatGPT, 2023
4.    Graphic Processing Unit (GPU) Market Size and Forecast, Verified Market Research, 2022
5.    A commissioned study conducted by Forrester Consulting on behalf of IBM,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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